제18회 강원도 항일애국선열합동추모제를 다녀와서

 

.

레고랜드 건설 부지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끊긴 중도에는 항일애국선열탑이 홀로 서 있습니다.  마치 우리 나라의 국권회복과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외롭게 항거하던 애국선열들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역사의 산 증인으로 애국지사 선양과 민족의 정기를 이어오는데 혼신을 다해 주셨던 故 류연익 전 광복회 도지부장님께서 이자리에 안 계시다는 것입니다.

 

  유일한 생존자로 머나먼 중국 땅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하셨던 이호길 선생님,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항일의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해 주시길 바라고 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항일의 역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역사 왜곡, 종군위안부와 강제 징용자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 강탈해 간 문화재의 반환 문제 등 여전히 제국주의적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극우적 언동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의 망언과 도발이 더이상 계속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일제가 우리에게 남겨준 유산은 어떠한 나라도 넘보지 못하도록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일과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국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부국강병과 평화통일이라는 시대적.민족적.국가적 소명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우리 강원도가 앞장서고 그 힘과 역량을 결집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이 땅에 평화의 씨앗이 희망과 번영의 꽃으로 필어나길 간절히 소망하며 애국지사, 독립투사들과 유가족들의 예우와 복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올립니다.

 

  내년에는 추모제도 축제처럼 준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뜻을 기리고, 기억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항일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온 도민과 함께 엄숙히 기리고 가슴에 새길 것입니다.

 


Posted by 문순c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