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어르신들의 자가용 「희망택시」!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만세!”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 김동예(72)어르신께서 「희망택시」를 타자마자 외친 소리입니다.

 

 

희망택시?

앞으로 오지 어르신들의 자가용이 되어 줄 택시 이름입니다.

 

 

 

강원도는 전체 면적 중 산이 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려 놓은 곳, 울창한 산림 덕분에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 천혜의 풍부한 자원을 자랑하는 강원도!

 

하지만 돌려 말하면 높은 산들이 많은 만큼 골짜기도 많고 개발의 손길이 덜 닿은 오지가 많다는 뜻과도 통하는 곳이 강원도 입니다.

 

 

 

오지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경우 지자체별로 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손실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오지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덜어주진 못했습니다.

오지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들이고,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산을 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다 시내에 나왔다가도 볼 일만 보고 바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하루 1~2대 밖에 안 다니는 시내버스를 정류장에 앉아 몇 시간을 기다려 타고가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택시였습니다.

오지 어르신들을 위한 희망택시!

어제 개통된 희망택시는 벌써부터 인기 폭발입니다.

어르신들이 편한 시간에 택시를 부르고, 볼 일이 끝나면 바로 택시를 타고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택시비? 단돈 1,000원 입니다. 나머지는 버스 손실보전금으로 충당하는데 예산도 훨씬 절감이 되는 일이죠.

 

 

그 뿐이 아닙니다.

불황이던 택시 업계에서도 장거리 손님이 늘었다며 싱글벙글입니다.

현재 희망택시 운행 지역은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 북산면(청평2리, 부귀리, 대동리, 대곡리), 남산면 서천2리 6개 마을로 1일 3회, 주 3일을 운행하면서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에서는 택시를 이용한 서비스가 또 있습니다.

올 1월부터 전통시장과 택시업계가 손을 잡고 시행한 택시쿠폰제도 입니다.

현재는 정선 사북·고한 전통시장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데, 전통시장에서 시장을 보면 택시쿠폰을 주고, 그 쿠폰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죠.

 

 

 

시작부터 시장 상인들, 택시 기사님들, 이용하는 고객들 모두 대만족!!!

정선 사북, 고한지역은 원주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적용이 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빨리 택시쿠폰제를 시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여 올 하반기부터 점차 확대되어 강원도 전역으로 시행될 방침입니다.

 

앞으로 강원도 택시 많이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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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순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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